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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 성장, 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위기에 강한 경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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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 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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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를 기록한 데 대해 "G20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일부 대면서비스 업종의 어려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 올해 예고된 불확실성 악재에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25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 위기 첫 해인 2020년 우리 경제는 역성장 폭을 최소화(-0.9%)한 데 이어, 코로나 2년차인 지난해 4% 성장을 통해 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했다"면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1.1%의 GDP 성장률을 기록해, 연간으로는 4.0%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작년 4분기 성장과 관련해 "코로나 재확산,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국제기구들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우리 경제는 민간소비가 크게 개선되고 수출과 재정이 힘을 더하면서 견조한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또한 그간 여러 차례 강조했던 바와 같이 지난해 4분기 성장세 반등으로 2022년 성장의 베이스가 높아졌다(Base-up effect)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4%대 성장률 달성을 두고 "우리는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 2020~2021년 연속 글로벌 톱10 경제 강국의 지위를 확고히 유지했고, 3월초 잠정치와 함께 발표될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3년만에 큰 폭 증가 전환해 3만5000달러가 달성이 예상되는 등 한 단계 도약했다"고 진단했다.


성장 구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국내소비는 위기 전 수준을 넘어섰고,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재정도 적극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면서 "이는 가계와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하나된 힘으로 이룬 성과라는 데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민생과 직결된 일부 업종이 아직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한 데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대면서비스업, 특히 숙박음식·문화서비스업 등이 아직 코로나 충격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최근 방역조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G2 경제의 성장세 둔화?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우려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올해는 방역안정과 내수제고, 경기회복과 물가안정 등 복합적 목표를 달성해야 하므로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정합성 있는 경제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작년 성과를 발판삼아 우리 경제의 저력에 자신감을 갖되, 방역안정부터 신속한 추경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물가와 민생안정, 그리고 나아가 금년중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방심하지 않고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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