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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경고음 속 1년간 '미분양제로' 청주·무안 등 46곳

최종수정 2022.01.24 16:13 기사입력 2022.01.24 16:13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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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아파트 미분양도 급증하는 가운데 1년 가까이 미분양 '제로(0)'를 이어가는 곳들이 눈길을 끈다.


24일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1만4075건, 11월 1만4094건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1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1954건), 경북(1598건), 경남(1346건) 순으로 많았다.

반면 같은 지역 내에서도 미분양이 전혀 없는 '미분양 청정지역'도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 시군에서 미분양이 없는 곳은 60곳이었고, 1년(2021년 1월~11월) 동안 미분양이 없었던 곳도 충북 청주, 전남 무안 등을 포함해 총 46곳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청정지역은 청약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전남 무안군에서 지난 11일 청약 접수를 받은 '오룡 푸르지오파르세나' 2개블록은 3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850명이 청약해 평균 15.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산강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오룡지구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청약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미분양 제로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이 적고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쾌적성과 기존 도심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내집마련은 물론, 갈아타기 수요까지 몰려 올해도 꾸준한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초 미분양 청정지역에서는 다양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월말 충북 청주에서는 한화건설이 '포레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시는 2021년 한 해 미분양이 없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청주 최대규모 도시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인 매봉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은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월에는 충북 제천시에서 DL건설이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6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천시 주거 밀집지에 공급된다. 제천시도 2020년 11월부터 미분양이 없었다.


3월에는 강원 고성군에서 태영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214㎡, 811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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