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1일 공수처 출범 1주년을 맞아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과천 공수처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에 발맞춰서 조직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하고 허리를 굽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기념사를 봐 달라"고도 덧붙였다.
그가 언론에 직접 나선 것은 지난해 6월 17일 기자간담회 이후 218일 만이다. 김 처장은 초대 공수처장 지명 이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했었지만 지난해 4월20일부터는 관용차로 직접 공수처 청사 담장 안으로 들어가며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1주년을 맞아 차에서 내려 담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앞까지 걸어와 짧은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후 1주년을 맞아 청사 내에서 처·차장, 부서장과 검사 등 28명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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