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 대통령 방문 중인 UAE에서 ‘예멘 반군 공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두바이-아부다비 공습 현장 거리 100㎞
큰 동요 없이 일정 소화

(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 셰이크 사우드 빈 싸끄르 알 까시미 라스알카이마 지역 통치자와 함께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 셰이크 사우드 빈 싸끄르 알 까시미 라스알카이마 지역 통치자와 함께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이 무인기(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국영 WAM 통신은 이날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부다비 경찰은 성명을 내고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원유 저장시설 3곳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서 소형 항공기 부품들이 발견됐다"면서 "무장 드론으로 이들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폭발로 석유시설에서 일하던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다른 근로자 6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반군은 화재 발생 직후 UAE에 대한 공격을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두바이에서 UAE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도시인 아부다비에서 공격이 벌어졌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폭발이 있던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두바이는 직선 거리로 100여 ㎞ 떨어져 있다. 때문에 외부 세력의 공격에 대한 피해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관측도 나온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000명으로 추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