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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방문 중인 UAE에서 ‘예멘 반군 공격’

최종수정 2022.01.17 22:21 기사입력 2022.01.17 22:21

두바이-아부다비 공습 현장 거리 100㎞
큰 동요 없이 일정 소화

(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 셰이크 사우드 빈 싸끄르 알 까시미 라스알카이마 지역 통치자와 함께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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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이 무인기(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국영 WAM 통신은 이날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부다비 경찰은 성명을 내고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원유 저장시설 3곳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서 소형 항공기 부품들이 발견됐다"면서 "무장 드론으로 이들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폭발로 석유시설에서 일하던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다른 근로자 6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반군은 화재 발생 직후 UAE에 대한 공격을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두바이에서 UAE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도시인 아부다비에서 공격이 벌어졌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폭발이 있던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두바이는 직선 거리로 100여 ㎞ 떨어져 있다. 때문에 외부 세력의 공격에 대한 피해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관측도 나온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000명으로 추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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