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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장병신분증 탑재 앱 나온다(종합)

최종수정 2021.12.09 14:43 기사입력 2021.12.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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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내년부터 육군 장병들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보급된다. 그동안 육군 장병들은 휴가중에 군 복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휴가증을 별도로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9일 육군에 따르면 ‘밀리패스’ 앱을 설치하면 부대 출입은 물론 휴가증, 전역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그동안 장병들은 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급여내역서 등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받아 각각 보관해야만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밀리패스에 전자문서처럼 보관이 가능해진다. 특히 휴가 장병들은 종이 휴가증 없이 앱에서 발급된 휴가증이나 신분인증 화면만으로 군인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리패스 가입 대상은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을 비롯해 육군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이다. 군인 가족은 기혼 간부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까지, 미혼 간부와 병사는 부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병사가 전역하면 부모님은 자동 가입 해지된다. 예비역도 밀리패스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교육을 받는 연차까지만 활용할 수 있다.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전역 후에도 계속 활용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밀리패스 앱에 모바일 간편결제(밀리페이) 기능도 추가된다. 밀리페이는 수수료가 1% 정도로, 일반 카드 결제 수수료(3∼5%)보다 저렴하다.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청 가능한 통신사 군인 할인 요금제 연동 서비스, 휴가·출장 장병의 대중교통 예약 및 후급 교통비 지원 간소화, 운전병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기능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채용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연동하고, 장병 간 소통 활용할 수 있는 익명 게시판 등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밀리패스 구축 사업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공모’에 육군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 등이 제안한 ‘현역 및 군인가족 인증체계 구축’ 사업이 공공 부문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추진됐다. 과기부와 한결원 등의 지원으로 총사업비 21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육군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국방부와 협조해 밀리패스 서비스를 해·공군과 해병대까지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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