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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안전사고 매년 200건 이상 발생"…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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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 693건
무너진 세면대 파편에 피부 찢어지고 베이는 사고 많아
"세면대 안전사고 매년 200건 이상 발생"…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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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세면대에 몸을 기대거나 걸터앉다가 세면대가 파손돼 다치는 등 관련 안전사고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주의보를 8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는 총 693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세면대의 '파열·파손·꺾여짐'이 378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비자가 세면대에 '부딪힘'이 242건(34.9%), 영유아 등이 세면대에서 떨어진 '추락' 47건(6.8%), '예리함·마감처리 불량' 14건(2.0%) 등의 순이었다.


파열·파손·꺾여짐 사고는 ▲세면대가 무너져 소비자가 다친 사례 ▲소비자가 세면대에 기대거나 걸터앉거나 발을 닦는 등 하중을 가하는 행동을 하던 중 세면대가 파손된 사례가 많았다.


부딪힘 사고의 57.9%(140건)는 영유아에게 발생했다. 화장실에서 씻거나 양치질하거나,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세면대에 이마·입술·턱 등 얼굴을 부딪친 사례가 많았다.

추락 사고는 대부분 0~5세에게 발생했는데 0세의 안전사고가 31.9%(15건)에 달했다. 보호자가 세면대에서 영아를 씻길 때 부주의해 떨어진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세면대에서 어린아이를 씻기는 행위는 추락사고 우려가 있어 자제할 것 ▲영유아 등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세면대에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는지 살펴보고, 화장실에서 장난치지 않도록 교육할 것 ▲세면대에 체중을 실어 몸을 기대거나 걸터앉지 말고, 발을 얹어 씻는 행위를 자제할 것 ▲화장실의 전구를 갈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는 세면대를 밟고 올라서지 말고 의자나 사다리를 사용할 것 ▲세면대에 균열이 생긴 경우 업체의 점검을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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