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남양주 한양병원과 혜민병원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각각 지정해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하는 의료기관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총 4개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평택 박애병원,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중수본은 2곳 병원에 중증 병상과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병상 60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중증과 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수본은 1주 전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코로나19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930개 등 총 1304개 병상(생활치료센터 병상 포함)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총 1만7078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1만1829개, 준·중환자 병상 623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254개가 됐다.
중수본은 "중환자 병상 576개를 확충하는 등 전년 대비 2만1083개가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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