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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아이폰13 공급난에 소비자 수요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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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애플이 이제는 글로벌 공급부족이 아닌 아이폰13 수요 둔화라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급망 위기가 수요 둔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최근 부품 공급사들에게 아이폰13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상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3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다고 말했다"며 "일부 소비자들이 찾기 힘든 물품을 구입하려는 시도를 포기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이미 애플은 부품부족으로 인해 올해 아이폰13 생산목표를 당초 9000만대에서 최대 1000만대가량 줄인 바 있다. 하지만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메울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애플 분석가들은 올 마지막분기(10~12월) 동안 매출이 6% 증가한 1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애플과 월가가 당초 전망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 부족 및 배송 지연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아이폰13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구매 자체를 포기하게 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애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주로 아시아에 위치한 애플의 공급업체들은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에서는 LG이노텍이 11%, 홍콩에 상장된 AAC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4.8%, 일본의 TDK가 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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