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경북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과 경북에서 1004명의 후원자를 모집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이 강진군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진군 작천면에서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추진위원, 전남도·강진군 관계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보금자리 6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나눔으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전남과 경북에서 100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하고 모금된 금액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 천사보금자리 제6호 대상 가정은 아버지와 두 남매로 이뤄진 다문화·한부모 세대 가정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아버지가 낡고 비좁은 방에서 열악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강진군에서는 상담 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천사보금자리 주거 신축 사업을 신청해 사업을 시작했다.
보금자리 사업은 사업 선정과 동시에 주거신축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후원금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
강진군에서는 관내 유관기관, 병원, 사회단체, 아너소사이트, 출향인사, 이웃주민 등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후원금(현물포함) 5175만 원을 마련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5000만 원 후원을 받아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완공할 수 있었다.
이승옥 군수는 “대상 가족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들이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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