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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니셈, 실적 개선세 뚜렷...내년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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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유니셈 에 대해 최근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사상 첫 3000억원대 매출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유니셈의 2021년 연간 매출 추정치는 2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할 전망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상고하저 흐름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눈부시다"며 "가장 최근에 발표한 3분기 매출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연간 매출 추정치 2938억원은 2020년 2151억원 대비 37%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경민 연구원은 "국내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늘어났고, 국내 반도체 고객사의 ESG 활동 강화 영향으로 스크러버의 적용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은 3291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연간 기준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퍼 단위 설비 투자당 반도체 장비 수주가 늘어난다는 점과 다수의 고객사가 ESG 활동 강화를 중시하고 있어 스크러버의 적용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유니셈이 비연소 방식의 스크러버를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공급한 이력을 보유 했으므로 고객사가 고효율 연소 방식 혹은 ESG 개념에 좀 더 부합하는 비연소 방식 중 어떤 종류의 스크러버를 채택하 더라도 급변하는 수요에 잘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셈의 매출 중에서 추가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비메모리 반도체향 장비 매출이란 평가다. 국내에서 비메모리 파운드리 투자 규모가 과거 대비 늘어났고, 유니셈이 일부 공정 대체에 성공하며 종전 대비 메모리 설비 투자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낮아졌다. 비메모리 설비 투자에 대한 노출도가 커지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용 장비의 매출 기여도는 2021년 기준 10% 후반으로 추정하며, 2022년에는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경민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가 전방 산업의 ESG 활동 강화 및 비메모리 설비 투자에 따라 수혜를 입고 있어 내년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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