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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플랫폼 불공정행위 대응 위해선 '데이터·알고리즘 전문가' 충원해 역량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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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시장청 주최 '경쟁당국 수장 간 국제회의'서

조성욱 공정위원장.

조성욱 공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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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공정위의 플랫폼에 대한 법집행경험에 비춰볼 때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알고리즘 관련 전문가를 신규 채용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조 위원장은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주최하는 경쟁당국 수장 간 국제회의인 'G7+4개국 경쟁당국'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G7+4 정상회의(6월11~13일)에 대한 후속회의로 한국 공정위가 처음으로 참석한 G7 경쟁당국 간 정상회의다. 리나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과 조나단 칸터 법무부(DOJ) 반독점국 차관보, 올리비에 게르성 유럽연합(EU) 집행위 경쟁총국장 등이 참석한다.


29일 열린 1세션에서는 디지털 시장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시정조치 설계를 위한 경쟁당국 조직 역량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시정조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고 이러한 점에서 디지털 시장에 맞는 조직·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에서는 경쟁당국이 사후적으로 조사·제재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업과의 소통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조 위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력 채용 및 조직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사건 관련 정보를 전면 디지털화해 직원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포털'을 구축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스마트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오후 열리는 2세션에서는 디지털 시장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대응하는 방법과 경쟁당국 간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주요 경쟁당국 수장들이 모여 디지털 경제 현안 및 대응방안 그리고 경쟁당국 간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공정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선진경쟁당국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서 디지털 문제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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