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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대위 합류 이수정 "이준석, 페미니즘과 래디컬리즘 구분 못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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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채워 공정한 세상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尹 선대위 합류 이유 밝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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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자신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이 교수는 2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페미니즘과 래디컬리즘(급진주의)을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이 교수를) 영입한다면 확실히 반대한다"라며 "만약 그런 영입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당이 선거를 위해 준비해 온 과정과 방향이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교수의 영입이 2030 남성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급진주의는 여러 가지로 부작용이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이야기해 왔던 내용은 사실은 범죄 피해자의 피해를 무시하는 형사사법 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였지 피해자 중에 여자들만 보호를 해 달라 이런 얘기는 아니었다"라며 "강력범죄 피해자가 80%가 여성이다 보니 피해자 보호가 곧 여성의 보호 아니냐, 이렇게 이제 간주하고 저를 이제 그렇게 공격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은 저는 여성만 보호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영입 제의를 수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새가 날려면 왼쪽 날개 하나로만은 날 수가 없다. 오른쪽 날개도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 게 맞겠다, 빈틈을 채워야 되겠다, 이 생각이 가장 강렬하게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 이 교수는 "죽고 난 다음에 검거율 100%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스토킹처벌법 입법이 됐지만 문제는 법만 만든다고 제대로 집행이 안 되더라. 이미 죽음이 발생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피해자 보호와 연관된 여러 가지 지침이 좀 더 촘촘하게 시행령 안에 (포함해야한다.) 특히 IT, 전자기기를 이용한 스마트워치를 관리의 대상이 차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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