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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 턱걸이 출발…장 초반 개인만 패닉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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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공포 우려에 2900선을 간신히 지켜내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30.29P 내린 2906.15으로 장을 출발(1.03%↓)했다. 코스닥도 19.25P 내린 986.64에 장을 시작(1.91%↓)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9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지켜내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른 공포감이 형성되면서 개인만 던지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4837억원, 1225억원가량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양 시장서 각각 831억원, 874억원가량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양 시장서 각각 4482억원, 33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2.47%), 건설업(-2.32%), 운수창고업(-2.2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업(+2.16%)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업(-3.72%), 종이·목재업(-3.48%), 소프트웨어업(-3.4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통업(+0.23%), 제약업(+0.03%)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이 모든 재료의 블랙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주 11월 중국 제조업 PMI,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및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변수 추이가 모든 이슈의 중심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른 점, 홍콩에서 확진된 오미크론 환자의 앞 객실로 2차 감염이 됐다는 소식은 공기 전염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높인다"고 전했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확산 여부다. 서 연구원은 "동남아와 중국으로의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하는데 이는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악의 경우 이러한 점이 확산될 경우 패닉셀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변이 바이러스 악재에 투자자의 내성이 생긴 만큼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가 주식 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학습 효과로 인해 약해지고 있다"며 "지난 26일을 포함해 최대 6% 하락 폭을 반영하면 12월 코스피 예상 하단은 2810포인트 정도"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 역시 "아직 글로벌 각국의 공장 봉쇄 조치 등이 나오고 있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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