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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변이에 亞증시 찬물…日닛케이 5개월만에 최대 하락

최종수정 2021.11.26 16:59 기사입력 2021.11.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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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6일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할 수 있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출현 소식에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신종 변이가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탓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 주가는 전장 대비 2.53% 하락한 2만8751.6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21일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일본 토픽스 지수 역시 1984.98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장 대비 2.01% 하락폭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심리적 저지선으로 평가되는 2만9000선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강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누(Nu·B.1.1.529)’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여파로 해석된다. 교도통신은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로 인한 봉쇄조치 재도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새 변이 바이러스 보도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한층 키웠다"고 전했다.


남아공 보건부가 25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한 해당 변이는 스파이크(돌기) 돌연변이가 32개로 델타 변이(16개)의 배에 이른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새 변이 바이러스를 모니터링 중이며 27일 특별회의를 소집해 현재 백신과 치료제 등에 미칠 여파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5.19% 급락하며 전체 하락을 견인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소프트뱅크가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디디추싱에 대해 뉴욕증시 상장 철회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급락했다.


한국 증시 역시 코로나19 신종 변이 출현에 따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7% 낮은 2936.4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95% 떨어진 1005.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0.56%, 0.20% 하락폭을 나타냈다. 대만 자위안지수는 1.61% 낮은 1만7369.39로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장에서 전장 대비 2.62%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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