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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전원주택에서 무슨 일이…'수상한 해외직구' 추적해 덜미

최종수정 2021.11.25 15:10 기사입력 2021.11.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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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야산에 있는 전원주택. 실내에는 대마 재배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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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고즈넉한 전원주택이 대마 재배 농장이었다!


부산경찰청은 인적이 드문 경남의 한 야산 전원주택에서 대마를 재배한 30대 남성 등 2명을 검거하고, 주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원주택 실내에서 다량의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A 씨 등은 몰래 실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기로 모의한 뒤 경남 야산에 있는 전원주택에 조명과 습도·온도 조절시설 등 실내 재배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춰 대마 300여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한 뒤 부산 세관과 수사를 공조했다. 피의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재배에 필요한 물품을 여러차례 반입했고, 부산세관은 물품 반입 정보를 경찰에 알렸다.

압수된 대마.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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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에서 재배 중인 대마 60주와 제조된 대마초 150g, 대마종자 1.3kg, 각종 재배도구 30여점을 압수하고 유통 경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또 부산·서울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와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마약류 투약사범 20대 남성 등 33명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40대 남성 등 공급자 10명을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한 마약사범은 모두 45명으로 이 가운데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6명을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해외 밀반입 마약류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대마를 몰래 재배하고 마약류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사례도 계속 적발되고 있다”며 “마약류 공급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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