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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20 참석 차 로마行…교황 면담, 기시다 만남 관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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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면담 시 방북 메시지 관심의 대상…靑 "북한과 바티칸 교황청 간의 외교 문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8일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문 대통령 유럽 순방 과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문 대통령은 G20 참석에 이어 11월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하고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7박9일의 유럽순방 일정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이다. 이번 일정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동행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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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방북 의지를 전한 바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 대화 내용이 한반도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가 관심사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북한과 바티칸 교황청 간의 외교 문제"라고 했다. 교황 면담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반도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자 수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은 주요국 정상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와 COP26에서 회담을 갖게 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성사된다면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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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인 스가 총리와는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이 추진된 바 있지만, 일본 측의 일방적 취소로 열리지 않았다. 다만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등 주요 외교 사안에서 전임자 입장을 계승하고 있어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실질적인 관계 진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COP26 행사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 중에는 2019년에 발생한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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