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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두산인프라, 원자재 급등에 채굴 수요 ↑…명가재건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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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강세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37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18.03%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칠레·콜롬비아 등 중남미 시장에서 최근 굴착기 등 건설장비 138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지하자원과 산림 자원이 풍부해 건설장비 수요가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미국·일본·중국 업체가 강세를 보여온 중남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중남미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7% 커진 약 2만7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존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새로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 세계 점유율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세계 10위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까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연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올 들어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석탄·구리·아연·니켈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원자재 산지에서 건설기계 주문이 쏟아지면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올랐을 때 채굴량을 확 늘려야 큰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원자재 채굴업자들이 대규모로 굴착기·덤프트럭과 같은 건설 기계를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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