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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과 연락한 일 없다…尹 측 주장 거짓말"

최종수정 2021.10.27 08:53 기사입력 2021.10.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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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과 경선에서는 만날 생각 없다"
문 대통령-이재명 회동에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과 만남? 부적절"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국방·안보 대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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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은 자신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독대를 요청했다가 거절을 당했다는 윤석열 예비후보 측의 언급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5일 윤석열 캠프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떠돌아다니는 소문에 H 후보(홍 의원)가 김 전 위원장께 독대를 요청했는데 김 전 위원장이 리젝트(거절)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 특보는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여러 차례 통화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그분(김 전 위원장)이 가는 데 마다 당선이 됐었지않냐. 최근 김 전 위원장이 'H후보(홍 의원)가 치고 올라오는 것은 한계가 있고 윤 모 후보가 되리라고 본다'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2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과) 연락한 일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김 특보가 주장한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간 통화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며 "김 전 위원장은 경선에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경선에 도움을 받으면 영남의 보수층들이 전부 싫어한다. 그래서 경선에는 김 전 위원장을 만날 필요도 없고 제가 만나자고 연락한 일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참모들이 걱정되니까 만나보라고 계속 종용을 해도 저는 경선에는 만날 생각이 없다"면서 "그 거짓말을 김경진 그 사람이 민주당 출신 아니냐. 이상하게 넘어와서 지난번에도 거짓말해서 당혹스럽게 하더니 검사까지 한 사람이 그런 거짓말로 떠들고 다니면 안 된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날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간 회동을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선 회동 장소도 맞지 않고 기록을 안 남기겠다는 그 의도도 알 수가 없는 게,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 있는 사람이 대통령을 지금 만나서 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 있다. 몰려 있는 사람하고 대통령이 만나서 어떤 짬짜미를 하는지 국민들 모르게 자기들이 무슨 말 했는지 어떻게 또 밀약했는지 국민들이 모르지 않느냐"며 "대통령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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