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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류허 통화…"거시경제 분야서 양자 간 협력 논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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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중국 부총리(왼쪽)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류허 중국 부총리(왼쪽)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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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화상 통화를 하고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양자 간 협력 등을 논의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는 거시경제 상황, 다자·양자 간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서로 실무적이며 솔직하고 건설적 대화를 나눴다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 상황이 현재 중요한 시기에 놓인 가운데 양국이 소통해 거시경제 정책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두 사람이 의견을 함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측은 이번 통화에서 미국의 대중 고율관세와 자국 기업 대상 제재 취소 등 중국이 요구하는 바를 전달했다.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는 지난 6월 2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화상 통화를 한 바 있다.

류 부총리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서 중국 측 협상자로 나선 인물이었다. 올 초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옐런 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접촉을 계속 이어왔다.


이달 초에는 타이 대표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물품 중 일부를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 당국은 여전히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견제와 압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강제 노역 문제와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등 인권 문제를 지속 거론하며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과 동맹 전선을 구축해 중국 견제의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중국 견제를 위한 목적으로 영국과 호주 등 영미권 국가들 간 안보 동맹인 이른바 '오커스(AUKUS)'를 출범하기도 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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