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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 유동규가 가장 큰 걸림돌...본인 깨끗해도 무거운 책임있어"

최종수정 2021.10.26 10:53 기사입력 2021.10.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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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이냐 아니냐는 별개 문제...가장 신뢰하는 사람한테 일 맡긴 거 아닌가"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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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금 이재명 후보에게 제일 걸림돌은 유동규"라고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본인이 깨끗하다 할지라도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무거운 책임"이라며 "경력도 없고 의회에서도 인사청문회 때 문제가 됐던 사람을 밀어붙여서 앉힌 사람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상당한 책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측근이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고 가장 신뢰하는 사람한테 일을 맡긴 거 아닌가"라며 "지금 비리에 얼마나 연루가 됐는지 더 지켜봐야겠지만 하여간 뭔가 연결이 돼 있다. 굉장한 의심을 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더 봐야 되지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민간업체에서) 700억을 받기로 했다 하니 저게 유동규 혼자 것이겠냐 의심하는 국민들이 많다"라며 "본인(이 후보가)이 1원이라도 받았다 그러면 그건 바로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끝나는 거니까 더 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본인이 전혀 깨끗하다 할지라도 저 책임은 사실 무거운 책임"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이 이 후보의 측근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 유 전 사무총장은 "보통 측근은 정치인들에게는 정치적 동지일 경우에 측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유동규와 (이 후보는) 정치적인 사안을 놓고 협의하는 그런 인물은 아니었다"라며 "민주당이 열세 지역인 분당에서 (이 후보가 유 전 본부장에게) 도움을 받고, 그때는 상당히 신뢰를 해서 (이 후보가) 경기지사직 일 때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라고 하는 요직까지 갔다. 그런데 그 사람이 비리에 연루됐다고 한다면 그 정치적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 유 전 사무총장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또 야당이 못 믿겠다 그러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지금부터 특검으로 간다고 했을 때는 굉장히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에 특검을 하더라도 검찰 수사를 우선 지켜본 후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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