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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핀터레스트 인수 계획 없어"...핀터레스트 주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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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퍼진 인수설 정면부인
"합병 시너지 크지 않을 것" 우려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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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의 대형 해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Paypal)이 앞서 외신들을 통해 제기된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에 대한 인수 추진설을 전면 부인했다. 새로운 초대형 소셜커머스 업체의 탄생이란 기대감 속에 급등했던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인수 부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곤두박질해 12% 이상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당장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해당 공지는 최근 제기된 시장의 루머에 대한 답변"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페이팔이 핀터레스트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전반에 퍼졌던 인수설을 정면 부인한 것이다.

페이팔이 인수 부인을 발표한 직후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개장 전 6% 이상 상승세를 보이던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전장대비 12.71% 급락한 50.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전날까지 페이팔이 시가총액 370억달러(약 43조원) 규모의 핀터레스트를 약 45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며칠간 상승해왔었다.


CNBC는 "페이팔이 온·오프 통합매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계로 규모를 확대 중인 소셜커머스 업체인 쇼피파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핀터레스트 인수를 검토해왔다"며 "다만 핀터레스트가 소셜커머스 분야에서 성과가 크지 않고 여전히 광고수입에 의존해 페이팔과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는 나왔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제프리 트루이스트증권 분석가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선전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봉쇄조치 영향이 컸는데 최근 경제 정상화 분위기 속에서 더이상 매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페이팔의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이해관계가 충돌해 악영향을 줄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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