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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극초음속 무기 시험발사 성공...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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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 이어 육군과 함께 시제품 테스트
바이든 中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 우려에 촉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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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해군이 육군과 공동으로 수행한 극초음속 무기 발사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7월과 8월 두차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와 더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이 우려된다 밝힌데 따라 급히 성과를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화를 마친 러시아와 함께 중국까지 미국보다 먼저 전력화에 나설 것으로 우려되면서 미국이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전날 육군과 공동으로 미 버지니아주 월롭스의 미 항공우주국(NASA) 비행기지에서 극초음속 무기 시제품 시험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은 "3가지 테스트를 실시해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중요한 기술을 얻을 수 있게됐다"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은 최우선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요외신들은 중국이 지난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면서 미국 안팎에서 안보위협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됐다. 바이든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우려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인 마하 5(약 시속 6200km)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제로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개발 및 전력배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2019년 실전배치를 마쳤다고 과시한 러시아와 역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는 중국에 비해 미국의 개발이 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 국방부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가 2019년 마하 20 속력의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ICBM을 실전배치했고, 지난해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인 치르콘의 시험발사도 성공했다. 중국도 2019년 둥펑(DF)-17을 공개했고, 자체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를 개발했다고 알려졌으며 운용능력 확대를 위해 시험발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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