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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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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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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구청사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6개소에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현재 종이팩은 해외에서 100% 수입한 천연펄프로 제작돼 사용한 종이팩을 별도로 수거 처리 시 냅킨이나 고급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 신문지와 같은 파지 등과 함께 배출돼 저가제품으로 재활용되거나 매립·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구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구청사를 비롯한 양3동, 농성1동, 화정2동, 상무1동,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 수거함 6대를 설치했다.


주민 왕래가 잦은 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동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참여를 이끌기로 한 것이다.

종이팩 수거함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오늘의 분리수거’앱을 설치, 본인인증 후 종이팩의 바코드를 스캔해 수거함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10개의 종이팩 배출시 200ml 우유 1개, 200개의 종이팩 배출시 피자 1판과 교환이 가능하다.


종이팩은 우유팩, 두유팩, 음료팩, 소주팩 등이 해당되며, 내용물이 없는 상태로 말려서 배출해야 한다.


서구는 6대의 수거함을 통해 서구 전체 월평균 종이팩 회수량의 10%인 240~360㎏의 종이팩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수거함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되고 분리수거를 통해 경제적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일성 청소행정과장은 “한 해 배출되는 7만t의 종이팩을 올바르게 재활용하면 50m 화장지 2억1000롤을 만들 수 있으며 종이팩 1t은 소나무 20그루를 가꾸는 효과가 있다”며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정착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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