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대장동 개발·로비 특혜의 핵심인물로 꼽힌 남욱 변호사가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날 밤 10시12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변호사는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귀국을 검찰과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남 변호사는 “모든 것은 들어가서 검찰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수속 카운터로 향했다.
남 변호사는 18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귀국하는 대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출석해 대장동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게 된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4년 공영개발을 민관합동 개발로 바꿀 때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개발사업에 8721만원을 투자해 약 17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았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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