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12명보다 24명 적고, 일주일 전(8일)의 1742명에 비해서는 254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5명(78.3%), 비수도권이 323명(21.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46명, 경기 516명, 인천 103명, 충북 67명, 경북 50명, 대구 46명, 충남 39명, 전남 24명, 부산 22명, 강원 17명, 전북 16명, 경남 15명, 대전 9명, 제주 7, 광주 6명, 울산 4명, 세종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72명 늘어 최종 168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으로, 1주일 내내 2천명을 밑돌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60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공동주택과 어학원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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