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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뉴프렉스, 가장 저평가된 메타버스株…페이스북 차세대 V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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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뉴프렉스 가 강세다.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면서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11분 뉴프렉스는 전날보다 14.2% 오른 3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프렉스를 가장 저평가된 메타버스 관련 업체로 꼽았다.


그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으로 전장용 FPCB 시장에 신규로 진입했다"며 "카메라 모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과 전장용 및 가상현실(VR) 기기향 제품 등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FPCB 시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며 "주요 경쟁사가 카메라 모듈 FPCB 시장 철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한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수혜도 뉴프렉스 에 집중될 것"이며 "올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신규 진출 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오면서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VR 기기 점유율 1위 업체인 오큘러스향 FPCB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기기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VR 기기는 메타버스를 뒷받침할 기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오큘러스 퀘스트2는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을 75%까지 올리며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뉴프렉스 의 올해 오큘러스향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신규 사업인 전장용은 배터리 모듈 FPCB 납품을 시작하면서 고객사 및 적용 모델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오 연구원은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뉴프렉스 가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규모다. 내년에는 매출액 19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은 475% 증가한 규모다. 그는 " 뉴프렉스 주가는 2년간의 적자 지속 등 실적 부진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최근 상승에도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반영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2차원 메타버스를 넘어선 차세대 메타버스를 가능케할 확장현실(XR)기기 신제품 출시가 10월부터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 글로벌 IT 업체의 관련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며 관련 부품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8일(현지시간)에는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행사인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 컨퍼런스가 개최된다"며 "행사에서 페이스북이 차세대 오큘러스 퀘스트 VR기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차세대 VR기기들을 티저 이미지로 공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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