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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이채영 총장 연봉 3억1250만원 … 전국 사립대 가운데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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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 자료 공개
사립대 총장 연봉 평균은 1억6000여만원
"등록금 반환 요구 속 총장 연봉 지나치게 많아"

대경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대경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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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 증가 등으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사립대 총장이 평균 1억6000여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경대학교 총장의 연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 3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대학 설립자인 유진선 명예총장의 부인이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총장 보수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장 보수를 공개한 전문대 100개교 중에서 대경대 총장이 3억125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부천대 총장(2억7474만원), 동남보건대 총장(2억7474만원), 서정대 총장(2억6630만원), 부산과학기술대 총장(2억4428만원), 명지전문대 총장(2억2286만원) 순이었다.


경북 경산시에 메인 캠퍼스를 둔 대경대는 학교법인 중암학원(설립자 유진선)이 1993년 대경전문대학으로 설립한 이후 1998년 대경대학에 이어 2012년 대경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현행 사립학교법을 보면 이사장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과 그 배우자 등은 해당 법인의 학교장을 맡을 수 없다. 다만 이사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관할청의 승인을 받으면 예외적으로 임명될 수 있다.


윤영덕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점에 전 세계적으로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살림은 어려워지는데 일부 대학 경영자가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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