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본 정부, 도쿄 등 19개 지역 코로나 '긴급사태' 일괄 해제 가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가 총리, 28일 대책 회의서 최종 결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10월에 모두 해제한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광역자지단체 중 도쿄를 포함한 1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긴급사태보다 수위가 낮은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8개 지역에 대해서도 해당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등 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것은 지난 4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도쿄는 지난 7월 12일 이후 80여일만에 긴급사태에서 벗어났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완화 조치를 28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국회 보고를 거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주재 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스가 총리 퇴진을 앞두고 업적을 남기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가 총리는 이날 저녁 나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 등 관료들과 회의를 마친 이후 기자들에게 "감염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내일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고 취임 1년 만에 퇴임키로 한 스가 총리는 28일 긴급사태 해제 등에 대해 발표하는 마지막 기자회견에 나선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으로 지난 8월 하루 2만 5000명 이상 확인됐지만 넘기도 했지만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2500명 수준으로 줄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대책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완화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차례 접종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57.2%, 1차례 이상 접종자 비율은 68.7%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