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마이크론 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후공정 계약 관련 루머로 하나마이크론 의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하지만 회사의 주력 비즈니스가 컨벤셔널 위주에서 비메모리 테스트로 변화하는 초입에 있고, 최근 이슈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베트남 법인의 실적 추정치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현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5배 수준으로 타업체 대비 높지 않다. 이에 따라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 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2022년 주가순자산비율(PBR) 3.5배 적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테스트의 경우 웨이퍼 테스트보다 이익률이 낮다는 편견이 있다. 이는 패키지 테스트는 칩 단위로 이뤄져 웨이퍼 테스트보다 가동률 편차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키지 테스트도 가동률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웨이퍼 테스트와 이익률 차이는 없다. 대만의 테스트 전문 OSAT KYEC은 컨퍼런스콜에서 가동률이 일정하다면 웨이퍼와 패키지 테스트이 비슷한 수준의 GPM을(KYEC 기준 35%) 기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엑시노스 수요회복과 함께 하나마이크론 의 패키지 테스트도 일정한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내년테스트 이익률은 2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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