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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차 접종도 '잔여백신'으로…화이자 3주·모더나 4주 이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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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당일예약·의료기관 예비명단 활용
1차 접종 의료기관 아닌 곳에서도 가능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선 6일 서울 용산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선 6일 서울 용산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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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 2차 접종에 대해서도 네이버, 카카오 앱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가능해진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3주 이후, 모더나 백신은 4주 이후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7일부터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과 접종이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잔여백신은 1차 접종만 예약 및 접종이 가능했으나, 누적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70%에 육박함에 따라 2차 접종까지 잔여백신 활용 범위를 넓힌 셈이다. 백신별 허가 범위에 따라 화이자는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AZ)는 4~12주 내에서 잔여백신의 2차 접종이 가능하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2차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 허가 범위 내 접종간격을 단축함과 동시에 의료기관의 잔여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잔여백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차 접종을 받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도 올려 잔여백신이 발생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SNS 당일예약도 잔여백신을 등록한 모든 의료기관 중 선택하면 된다. 잔여백신으로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AZ 백신의 2차 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8주를 기본으로 예약되지만, 이달 28일부터는 본인의 사정으로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주~12주 범위 내 예약일을 바꿀 수 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 2차 접종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 기준 이틀 후로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 6주로 연장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 반장은 "mRNA 백신의 경우 현재 6주를 기본으로 접종간격을 삼고 있고 필요한 경우 5~6주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에 연락해 개별 사정에 따라 접종간격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6주에서 일괄 단축하는 부분은 9~10월의 백신 물량이나 인플루엔자 접종을 포함한 10월 의료기관의 접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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