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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민간 우주여행 예정대로 오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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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지 플로리다 기상 양호
4명의 민간인만 태우고 지구 궤도 사흘 여행 예정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민간인들만을 태운 미국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예정대로 발사될 전망이다. 이번 여행이 성공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의 우주 개발 시도도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인스피레이션4 팀이 탑승할 드래곤 캡슐이 발사대에 서있다.

인스피레이션4 팀이 탑승할 드래곤 캡슐이 발사대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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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15일(현지시간) '인스피레이션4' 발사 4시간을 앞두고 예정대로 오후 8시 2분(한국시간 오후 9시 2분)에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날씨는 청명한 상태로 발사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우주선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발사가 확정적이다.

인스피레이션4는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 4명으로만 구성된 우주비행 팀이다.


이번 우주여행에 나서는 이들은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시프트 포체가 멀츠 최고경영자(CEO)인 제라드 아이작먼과 그가 선발한 3명의 의사, 교수, 엔지니어 등 4명이다.


이들 우주인들이 탑승한 탑승 캡슐 '크루드래건'‘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우주인들은 사흘 동안 지구궤도를 탐험할 예정이다.

스페이슽DML 인스피레이션4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의 ‘버진 갤럭틱’에 비해 우주 여행이 뒤졌지만 전문 비행사가 탑승하지 않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특히 앞서 두 회사가 몇 분 간의 우주 경험에 그친 것과 달리 인스피레이션4는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


머스크도 이번 발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스피레이션4 소식을 리트윗하고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인스피레이션4 다큐멘터리를 시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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