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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능은 "골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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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종편까지 앞다퉈 골프 편성 러시, 연예인과 프로선수 총출동, 웃음과 함께 다양한 정보제공

최근 골프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다. 공중파 SBS는 ‘편먹고 공치리’를 편성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SBS

최근 골프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다. 공중파 SBS는 ‘편먹고 공치리’를 편성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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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 골프전문채널이 아닌데…."


골프 예능프로그램 러시다. 최근 골프전문채널이 아닌 공중파에서도 골프 관련 버라이어티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시청률이 나오는 ‘킬러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외 스포츠 골프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골프관련 산업도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골린이(골프+어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이슈다.

방송국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골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골프 예능프로그램은 골프전문채널에서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종편채널에 이어 공중파까지 가세했다. 가장 먼저 TV조선 ‘골프왕’에는 ‘땅콩’ 김미현과 김국진, 이동국, 양세영, 장민호, 이상우가 출연한다.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허세 케미’를 다뤘다.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라는 설명이다.


웃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골프 정보도 제공한다. 대결 결과에 따른 수익을 기부금으로 모은다. 시청률이 5%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대박’이다. JTBC ‘세리머니 클럽’은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김종국, 양세찬과 함께 골프 동호회를 만든 것이 출발점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물들이 동호회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라운드하며 기부도 하는 ‘파(par)란만장’ 골프 토크쇼다.


MBN ‘그랜파(GrandPar)’는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국민 아버지’들의 인생과 우정을 담은 골프 유랑기다. 방송시간대도 토요일 오후 8시55분이다. 도경완과 이이경이 캐디로 나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SBS는 ‘편먹고 공치리(072)’를 선보였다. 필드 위 진정한 ‘내 편’을 찾아 떠나는 기상천외한 골프 예능이다. 이경규와 ‘국민타자’ 이승엽, 이승기, ‘미녀골퍼’ 유현주가 진행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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