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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일주일 앞둔 '갤럭시버즈2'… "5분 충전으로 55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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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일주일 앞둔 '갤럭시버즈2'… "5분 충전으로 55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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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등이 공개될 갤럭시 언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5분 충전으로 최대 55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소문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은 IT팁스터 스누피테크를 인용해 갤럭시버즈2의 추가 사양에 대해 공개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버즈2는 USB 타입-C 포트에 치(Qi) 규격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5분 충전으로 최대 55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 수명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길지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버즈2는 한 번 충전으로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는 5시간,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휴대용 케이스는 ANC 기능이 켜진 상태에서는 13시간, 꺼진 상태에서는 2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버즈2의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가 각각 60밀리암페어시(mAh), 휴대용 충전 케이스는 472mAh로 고급형인 갤럭시버즈 프로와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이어 ANC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세 번째 무선 이어버드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꽂아도 ANC 기능이 활성화하는 새 기능도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방수기능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높은 IPX7 등급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방수·방진 'IP등급'은 뒤 따르는 두 개의 숫자로 구분한다. 앞자리 숫자는 '방진'을, 뒤의 숫자는 '방수' 수준을 나타낸다. '방진'은 먼지나 각종 이물질로부터 얼마나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방수'는 물에 저항도를 표시한다. 방진은 0단계에서부터 6단계까지 총 7단계로 구성돼 있다. 0등급은 'X'로 표기하기도 하며, 방수 등급은 0단계에서부터 8단계까지 총 9단계로 이뤄져 있다.

아울러 블랙, 올리브그린, 퍼플,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블루투스 5.2 버전을 지원해 블루투스 5.0 버전을 지원하는 갤럭시버즈 프로와 갤럭시버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3억1000만대로 지난해보다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점유율은 애플이 26%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샤오미(9%), 삼성전자(8%) 순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버즈2를 비롯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을 공개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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