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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株, 최대실적 향해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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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올 영업익 267억...작년보다 2.5배 전망
알톤스포츠도 올 실적 87억 사상 최고치 달성 예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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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자전거 제조업체들이 공유 경제 및 배달 서비스에 사용되는 운송 수단으로 전기 자전거 활용도 부각과 레저 활동 증가에 따른 일반 자전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실적 급성장에 따라 올해 들어 주가도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 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109억원보다 2.45배 성장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미 1분기부터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분기 삼천리자전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3.3% 성장한 440억원, 영업이익은 520.3% 늘어난 95억원을 기록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으로 더욱 좋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친환경 이동수단 부각에 따른 전기 자전거 수요가 늘고 있고, 전반적인 레저 활동 증가로 전 브랜드에 걸친 자전거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알톤 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9.7%, 856.5% 증가한 118억원, 21억원이었다. 연간으로도 매출액 587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등 사상 최고치 실적 달성이 점쳐진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유·전기 자전거 수요 증가에 따른 납품 물량 확대와 일반 자전거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단가 인상에 따라 추가 마진율 개선 등으로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전거 업종의 실적은 2019년까지만 해도 암울했다.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2018년과 2019년 각각 154억원, 8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알톤스포츠 역시 2015~2019년 5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내며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를 계기로 반전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덕분에 출퇴근용 자전거 수요 증가, 배달 시장 급성장, 여가·운동용 등 자전거 수요 증가로 국내 자전거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각각 109억원, 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큰 폭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주가 오름세도 뚜렷하다. 삼천리자전거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71.9% 올랐다. 4월 이후에는 17.0% 상승했다. 알톤스포츠 역시 연초 대비로는 51.4%, 4월 이후에는 15.5% 상승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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