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이 국내서 단종 수순을 밟는다.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로 수요가 쏠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는 코나 일렉트릭의 국내분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코나 일렉트릭는 지난 2018년 출시 이래 약 3년만에 국내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업계에선 지난해 말 부터 코나 일렉트릭의 국내 단종설을 점쳐 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 5가 양산을 앞두고 있었던 까닭이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 지난 1분기 코나 일렉트릭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984대에 그친 반면,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분만 4만여대에 달했다.
단, 현대차 는 수요가 남아있는 유럽 등지에서 해외판매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출시 등에 따른 자연스런 수순"이라면서 "북미, 유럽 등지에서의 해외판매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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