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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英 디지털 은행 '스탈링'에 78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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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영국 디지털 은행 스탈링에 5000만파운드(약 778억원)를 투자했다고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탈링은 지난달 피델리티, 카타르 투자청 등으로부터 2억72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탈링은 11억파운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탈링은 이번 골드만삭스 투자가 지난달 발표한 투자 유치의 연장 형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탈링은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스탈링은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가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도입하면서 스탈링의 대출도 크게 늘고 있다.


스탈링은 현재 대출 총액이 20억파운드를 넘었는데 이 중 3분의 1 가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탈링은 대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공개(IPO) 전까지 계속해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IPO는 최대한 빨리 잡아야 내년 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대형 은행이 스탈링 인수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앤 보든 스탈링 CEO는 IPO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5000만파운드 투자도 전략적 투자가 아니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재무적 투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헤이워드 이사는 "스탈링은 영국에서 디지털 은행 산업을 이끄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투자로 스탈링의 성장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스탈링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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