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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입시 6월 접수…올해는 문항수·시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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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목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국어·영어 문항수·시간 줄어
6월25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사관학교 입시 6월 접수…올해는 문항수·시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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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6월부터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22학년도부터 국어·영어의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축소되고, 수학은 수능처럼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바뀐다.


사관학교는 수시, 정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대학 지원·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 모집 인원에 성비 제한이 있고 지원자격 역시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자격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은 두 차례로 나눠 치러지는데 1차는 학업 역량, 2차에서는 신체조건과 체력, 인성, 안보관, 가치관 등을 평가한다.

전형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체력 가산점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2022학년도는 작년과 동일하게 ‘지원동기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사관학교가 인공지능(AI)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1차 시험은 국어 문항 수가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8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든다. 수학은 공통·선택 과목으로 바뀌었는데 인문계열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자연계열은 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영어도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시험 시간도 70분에서 50분으로 줄었다.


육군사관학교는 올해 우선선발전형을 고교 학교장 추천과 적성 우수로 구분해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학교별 재학생 3명, 졸업생 2명 이내를 추천한다. 올해부터 1차 시험 합격자에게 요구하던 자기소개서와 2차 시험 전 교사 추천서가 사라졌다.

공군사관학교는 2차 시험에서 역사·안보 논술을 올해부터 폐지하고 면접 비중을 늘렸다. 합격자 배수도 작년에는 1차 남자 계열별 4배수, 여자 계열별 6배수였지만 올해부터 남자 인문 4배수·자연 6배수, 여자 인문 8배수·자연 10배수를 선발한다.


해군사관학교는 일반전형에서 고교 학교장 추천전형과 일반우선전형을 구분해 운영한다. 올해 학교장 추천전형의 학교별 추천 가능 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반영 방법도 학년별 차등 반영에서 전 학년 과목 평균 성적 반영으로 바뀌었다. 1차 시험 합격자 추가 선발 제도도 도입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전체 모집인원(90명) 90%를 여자로, 10% 내외를 남자로 선발한다. 우선선발 비중과 종합선발 비중이 50%로 동일한 것이 다른 사관학교와의 차이점이다. 해군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2022학년도부터 전 학년 과목 평균 점수를 반영하며, 2차 시험 일정도 2박 3일로 진행되던 것을 개인별 1일로 줄였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 범위, 문제 유형, 난이도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미리 치르는 수능’ 개념으로 연습 삼아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합격자의 평균 성적이 높아 사관학교에 지원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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