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선갑 광진구청장 '뚝심'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해제되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996년 최고고도지구 지정 후 25년 만에 공식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첫 추진...최고고도지구폐지 결정안 4월15~29일 주민열람 및 의견 청취

김선갑 광진구청장 '뚝심'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해제되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폐지 절차를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추진한다.


이에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폐지 결정안’을 4월15일 공고, 29일까지 주민열람 및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최고고도지구 해제 대상은 어린이대공원 주변 능동·구의동 일대 21만9000㎡이다.


이 일대는 광진구의 중점역세권인 어린이대공원, 군자역, 아차산역과 천호대로변이 입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주요 평지 공원인 서울숲, 보라매, 월드컵 공원 등 10개 소 중 유일하게 최고고도지구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건축높이가 16m이하, 어린이대공원 경계선에서 30m이내에 있는 경우 13m이하로 제한돼 있어 건축제한, 재산권 침해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지역발전 저해요소로 작용돼 왔다.

구는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된 1996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권자인 서울시와 협의해왔으나 25개 자치구를 총괄 관리하는 서울시로서는 그동안 보수적 입장만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입안권한이 있는 광진구는 여건 변화와 지역 특색을 고려한 현실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5년 만에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폐지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의 수많은 대규모 공원 중에서도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만이 유일하게 고도제한을 적용받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번에 폐지돼 재산권 침해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도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어린이대공원이 지역발전 저해요소로 작용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대공원 일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천호대로남측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지역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