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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백신 이어 치료제도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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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수출금지 명령
인도 내 코로나19 급증…"국내 수요 우선"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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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인도정부가 백신에 이어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대해서도 수출금지 명령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으로 렘데시비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당분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부는 "앞으로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렘데시비르 수출 금지가 장기화될 것임을 선언한 셈이다.


전 세계 복제약 생산의 선두국가인 인도는 인도 7개 제약사가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계약해 렘데시비르 복제약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에서만 한달에 약 390만정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지난해 10월 미 식품의약국(FDA)이 정식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시 치료제로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인도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수출을 통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5일 인도정부는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해외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백신 수출은 지난달 18일 이후 멈췄다.


인도 정부가 나서 코로나19 의약품 수출을 통제하는 것은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내 수요를 먼저 충족하겠다는 의도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이날 135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도 17만명을 돌파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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