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22일 휠라홀딩스 에 대해 가시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내년부터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휠라홀딩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965억원, 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유행, 악성 재고 소진, 캘리포니아 창고 셧다운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영업외에서는 작년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금 602억원 중 260억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1분기 현재 전 부분이 코로나 충격에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 급격한 소비 반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 케즈(Keds) 등 신규 브랜드 출시와 퍼포먼스 상품 개발, 이커머스 조직 강화 등으로 마케팅 판촉비 , 인건비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 한 해 케즈 등 신규 브랜드 출시, 이커머스 강화, 테니스화·러닝화·사이클화 등 퍼포먼스 라인업 확대, 전략적인 브랜딩 등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실적의 가시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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