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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1.5% 돌파‥나스닥 2%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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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를 돌파했다. 금리 상승과 함께 미 증시의 낙폭도 심화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1.503%까지 치솟았다. 국채 금리는 이후 1.481%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1.5% 돌파가 이뤄졌던 만큼 추세적인 상승세를 멈추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가 상승 우려는 국채 금리와 물가연동 국채간의 금리 차이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에서도 확인된다. 10년물 국채와 동년 물 물가연동국채의 금리 차이는 2.15%까지 올라왔다.


반면 30년물 국채와 동년 물 물가연동국채와의 금리 차이는 2.1%로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5년물 국채금리와 동년물 물가연동 국채간의 금리 차이가 2.4%에 달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단기물 대비 장기물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진단했다.


저널은 5년물 기대수익률이 10년물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이 같은 현상이 미국 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에 그치거나 연방준비제도가 2% 물가 목표 관리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다만 시장이 장기 금리 예측에 실패한 것일 수 있다는 견해도 나타냈다.


금리 상승효과가 반영되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52분 현재 금리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나스닥 지수는 2.1% 하락하고 있고 하루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지수도 1% 하락했다. 금값도 1.2%나 하락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89.845로 0.36%나 추락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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