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네이버가 스페인 전자상거래 업체 '왈라팝'에 약 1500억원을 투자했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유럽 스타트업 투자 펀드 'K-펀드'를 통해 왈라팝에 1억1500만유로(1555억원)를 간접 투자했다.
왈라팝은 스페인에서 활발하게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앱이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처럼 개인 간 중고 거래에 자주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셀 분야가 주목받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왈라팝과 장기적인 협업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6년 출자한 K-펀드를 통해 유럽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K펀드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 코렐리아캐피털이 운용하는 펀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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