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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되고 싶어요" 코로나가 바꾼 초·중·고 희망직업

최종수정 2021.02.24 06:00 기사입력 2021.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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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희망직업 순위 높아져
초등학생 희망직업 유튜버 4위, 웹툰작가 9위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한 업체 앞에서 의료진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진관산단 내 한 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1명의 확진자가 나와 해당업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관산단에는 현재 59개 사업장이 입주해 12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한 업체 앞에서 의료진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진관산단 내 한 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1명의 확진자가 나와 해당업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관산단에는 현재 59개 사업장이 입주해 12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초·중·고등학생의 진로희망 조사에서도 의사와 간호사, 생명·자연과학자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2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200개 학교의 학생 2만32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 중·고등학생 1위는 교사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의사·간호사 되고 싶어요" 코로나가 바꾼 초·중·고 희망직업


의사 초·중생 희망직업 2위, 간호사는 고교생 희망직업 2위
"의사·간호사 되고 싶어요" 코로나가 바꾼 초·중·고 희망직업


1~3위권 내에서 의료진과 생명과학·연구원 등의 희망직업 순위가 상승한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의사는 초·중학생 희망직업 2위에 올랐다. 초등학생 희망직업은 4위에서 2위로 올랐고 고등학생 희망직업 11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간호사는 고등학생 희망직업 2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중학생이 원하는 직업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생명·자연과학자는 고등학생 희망직업 3위로 지난해보다 3단계 올랐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4위는 유튜버, 9위는 웹툰작가
"의사·간호사 되고 싶어요" 코로나가 바꾼 초·중·고 희망직업


웹툰작가(만화가)는 2020년 초등학생 희망직업 9위에 올랐다. 유튜브 등 동영상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 희망직업 4위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하락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으로 2018년에 5위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10년 전과 비교해 최근 3년 간 새로 등장한 직업으로는 유튜버(크리에이터), 제과·제빵사, 뷰티디자이너, 웹툰작가(만화가),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 군인 등이 있다. 중학생 희망직업 4위는 군인, 7위는 뷰티 디자이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4위는 군인, 7위는 SW개발자, 8위는 뷰티디자이너가 차지했다.


초·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이 다양해지면서 상위 10위까지의 누계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48.8%, 중학생 39.7%, 고등학생 33.9%로 지난해보다 각각 7.2%p, 9.2%p, 6.3%p 감소했다.

"의사·간호사 되고 싶어요" 코로나가 바꾼 초·중·고 희망직업


비대면 상담·진로정보 획득 늘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화나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진로상담이 늘어났다. 진로정보 획득 경로로 '인터넷 동영상' 등 온라인 매체 활용 비율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동영상 활용 비율은 고등학생 기준 27.9%, 중학생 26.9%로 약 8%p씩 증가했다.


이밖에 학교에서 창업가정신을 기르는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고등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늘었다.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35.9%로 지난해보다 3.5%p 증가했다. 고등학생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36.5%로 집계됐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0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진로교육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진로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진로교육 학습 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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