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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에 손가락 끼어 절단…고급 옵션 달았다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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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고급 옵션으로 인해 한 운전자가 손가락 일부가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차량 고급 옵션으로 인해 한 운전자가 손가락 일부가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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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한 운전자가 차량 고급 옵션으로 인해 때문에 손가락을 심하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옵션은 차량 문이 덜 닫혔을 때 자동으로 닫아주는 기능으로,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손가락 일부가 잘려나갔다.


20일 SBS에 따르면 사고 당사자 A 씨는"휴대전화가 떨어지고 줍는 순간에 오른손이 좀 걸쳐 있었다. 손가락이 끼었다는 생각도 안 하고 문을 닫았는데, '악' 하면서 빨려 들어갔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 차량은 문을 살짝만 밀어도 자동으로 닫히는 고급 편의 기능이 장착돼 있었다. 4~6mm 정도 틈이 남았을 때 모터의 힘으로 꽉 닫히는 원리다.


그런데 자동으로 꽉 닫힌 문에 손가락이 끼어 버렸고, 재빨리 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상태였다.


사고 직후 이와 관련해 제조사 담당자는 "물체가 끼었다고 하면 다시 탁, 창문처럼 열어주는 그 기능은 없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사는 차 문에 붙은 경고 스티커와 사용설명서를 통해 위험성을 안내해 왔다는 입장이다.

A씨는 6시간 동안의 대수술로 손가락을 봉합했지만, 다친 손가락 기능이 제대로 돌아올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국에서도 손가락 절단 사례가 발생했고, 인터넷에도 부상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제조사들은 아직 센서 등 안전사고 예방 장치 설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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