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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첫 출전" 김태훈 2언더파 "홀인원에 샷 이글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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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19위 출발, 번스 7언더파 선두, '넘버 1' 존슨 3언더파 12위

김태훈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첫날 18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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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홀인원+ 벙커 샷 이글."


‘국내 넘버 1’ 김태훈(36ㆍ웹케시그룹)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 2언더파 공동 19위에 포진해 파란을 일으켰다. 샘 번스(미국) 7언더파 깜짝선두,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맥스 호마(미국)가 5언더파 공동 2위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챔프 자격으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PGA투어에 첫 출전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곧바로 버디, 11번홀(파5)에서는 8m 거리 그린사이드 벙커 샷 이글까지 잡아냈다. 14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첫 보기가 나왔지만 16번홀(파3) 홀인원으로 다시 기세를 올렸고, 후반 10번홀(파4)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2번홀(파4)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렸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3, 4번홀에서 연거푸 보기, 다행히 8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태훈에게는 이 대회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욘 람(스페인)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한 특급매치라는 게 중요하다. 빅 리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호기다. "일단 본선 진출에 주력하고, 3, 4라운드에 나가면 상위권에 도전해보겠다"는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더스틴 존슨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첫날 2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더스틴 존슨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첫날 2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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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3언더파 공동 12위에서 순항하고 있다. 2020시즌 3승에 2021시즌 1승 등 4승, 그야말로 ‘新골프황제’다. 8~9월 플레이오프(PO) 3개 대회에서는 특히 ‘우승-준우승-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1월 ‘가을 마스터스’ 역대 최저타 우승(20언더파 268타)이 하이라이트다. 올해는 지난 7일 끝난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넘버 1 파워’를 만천하에 과시했다.

‘피닉스오픈 챔프’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12위에 합류해 2승을 노리고, 디펜딩챔프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19위에서 타이틀방어를 서두르고 있다. 람 1언더파 공동 34위, ‘넘버 3’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반면 6오버파 117위로 밀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오버파 공동 85위,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역시 4오버파 공동 105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이경훈(30)이 공동 34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8일 끝난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는 게 자랑이다. 2018년 콘페리(2부)투어 상금랭킹 5위로 2019년 PGA투어에 진출해 2년 연속 시드를 지키는 등 서서히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프’ 김시우(26)와 강성훈(34ㆍ이상 CJ대한통운)은 이븐파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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