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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치료제 개발시 원하는 나라에 포용적 공급"

최종수정 2021.01.27 16:34 기사입력 2021.01.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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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 재난 이기는 포용적 정책모델 가능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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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면 원하는 나라에 포용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손실보상제', '이익공유제'가 포용적 정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통해 "이제 한국은 코로나 극복의 단계로 진입하며,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용적 회복의 시작으로는 '백신 접종'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내달부터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우선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백신별 특성을 고려해 운송과 보관, 접종에서 최적화된 방안과 함께 이상 반응시 피해보상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한국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가 성공하면 원하는 나라에 포용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용적 회복을 위한 또 다른 노력으로 고용유지 정책, 공공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지원 등을 언급하며 한 발 더 나아가 '손실보상제', '이익공유제'를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지혜를 모아야 하지만, 실현된다면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재난을 함께 이겨내는 포용적인 정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용적 회복을 넘어 '한국판 뉴딜'을 통한 경제 도전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한국 경제를 도약시킬 것"이라며 "지역균형 뉴딜을 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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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린 뉴딜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도 참여해 줄 것을 종용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대유행의 순간에도 인류는 자유와 민주주의, 인도주의와 다자주의의 가치를 실천하며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며 "이제 세계는 K자형 회복이 아니라 더 포용적인 새로운 일상으로 가기 위해 더욱 굳건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로서 코로나 대응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감염병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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