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K콘텐츠 플랫폼 대장주로 부상할 것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올렸다.
왓패드는 가입자 9000만명을 보유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웹소설 '키싱부스'가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5억원으로, 이같은 실적은 향후 네이버의 자체 수익으로 반영된다.
여기에 네이버는 SM계열사와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등에 총 2300억원을 투자했고, 빅히트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도 네이버제트(제페토)에 총 170억원을 투자했다. 2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가상세계 플랫폼인 제페토와 아티스트와의 시너지를 기대한 것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브이라이브, 제페토 등 글로벌 이용자를 다수 보유한 플랫폼 경쟁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각될 전망"이라며 "'스위트홈' 등 웹툰 영상물 흥행에 따라 웹툰 적용 PSR(Price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도 기존 대비 30% 상향했고, 국내 경쟁 커머스 업체의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커머스 가치도 재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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