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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언팔에 당황"…'日 동요대회' 노노카 양 SNS 중단 소식에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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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노노카 양[이미지출처 = 노노카 공식 인스타그램]

일본의 한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노노카 양[이미지출처 = 노노카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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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귀여운 표정은 물론 뛰어난 박자 감각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일본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 무라카타 노노카 양이 결국 한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중단했다.


22일 노노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노노카의 부모님께서 소속사를 이유로(초상권 관련) 더 이상의 한국 공식 계정 운영을 원치 않으시는 듯한 뜻을 내비쳤다. 제 계정도 먼저 언팔(언팔로우·sns에서 누군가의 계정을 끊어 그만 보는 것)하셨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관리자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스러웠고 몇날며칠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먼저 말씀드리게 되었다"라며 "노노카와 관련된 모든 소식, 문의, 사진, 영상은 노노카 아버지의 인스타그램 혹은 일본 소속사를 통해 전달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노노카 한국 공식 팬 계정 관리자인 저는, 노노카 어머니의 허락 하에 '공식 팬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사진 또한 부모님께 직접 받아 워터마크를 찍어 올렸다"라며 "그간 유튜브 영상의 번역 등의 편집, 기타 방송사 연결 등을 해왔다. (그러나) 소속사가 존재하는 한 소속사의 방침에 따르는 것 또한 동의한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끝으로 관리자는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어 너무나도 마음이 무겁다"라며 "일주일 후에 계정 운영이 중단된다. 지금까지 계정을 통해 노노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노노카 양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미지출처 = 포털사이트 캡처]

노노카 양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미지출처 = 포털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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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일이냐. 최근 악플 논란 때문이냐",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나보다", "순수한 아이에게 도를 지나쳤다"라는 등 실망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을 올리면서 어쨌든 노노카 한국 스케줄을 관리해준 사람인데, 말도 없이 언팔해버리냐", "반일감정 때문이든, 소속사 때문이든 한국인 관리자에게 연락을 끊어버리고 언팔하는 부모님 행동도 그닥이다"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인스타그램 계정 중단 소식에 그간 노노카 양에게 쏟아진 뜨거운 관심에도 재차 이목이 집중됐다.


2018년 5월생으로 만 3세를 눈앞에 둔 노노카 양은, 온라인 상에서 동요대회 영상이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국내서도 노노카 양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 11일에는 한국 팬을 위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노노카 양 측은 소통의 어려움과 지나친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토로해왔다.


지난 17일에는 "너무 좋지 않은 소문과 입에 담기 힘든 악성 DM(Direct message)를 받고 있다"라며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13일에는 노노카 양이 우동을 먹는 동영상을 올리며 "한국에도 우동이 있나요?"라고 적은 것에 대해 "한국을 멸시했다"라며 악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노노카 양의 아버지는 "한국에는 어떤 우동이 있냐는 질문이었다"라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에도 귀여운 아이들이 있는데 왜 굳이 일본 아이 콘텐츠를 소비하냐", "한국을 이용하는 일본 아이"라며 마뜩찮은 반응을 공개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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