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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 소방법령 위반 불법행위 270곳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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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 소방법령 위반 불법행위 270곳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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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형 소방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방법령 불법행위를 조사해 270곳을 적발했다.


경기소방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저유소, 지식산업센터 등 도내 2038곳을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 소방시설 불법 하도급 등 소방법령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270곳(13.2%)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지난해 6월 1차 전지 제조 A업체는 제3류 위험물과 제4류 위험물을 허가 없이 지정수량의 70배 가량 초과 저장해오다 적발됐다. 저장 중인 위험물은 폭발성과 인화성이 강한 것들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됐으나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선제적 대응으로 위험을 차단할 수 있었다.


소방 특사경은 지난해 4월 38명의 인명을 앗아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현장을 수사해 소방공사 하도급 위반 및 무허가 위험물 저장, 소방기술자 미배치 등 재난위험요인을 찾아내기도 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위험물 불법 저장 및 취급행위, 소방시설 차단 행위, 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불법행위, 무검정 소방용품 제조 행위 등 소방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소방본부는 2018년 3월 소방사법팀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모든 소방서에 소방특별사법경찰 전담팀을 설치했다. 현재 37팀 87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방 특사경은 만성적인 소방안전 불법행위와 법령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소방사범과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를 찾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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