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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 일대 ‘백제 한성기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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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맨홀뚜껑 등에 수막새, 칠지도 디자인 입혀 풍납동 걸으며 백제문화 느끼도록

영파여고 앞 디자인 개선 후 모습

영파여고 앞 디자인 개선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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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풍납동 일대를 2000년 전 ‘백제 한성기’의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송파는 백제 한성기 500년(기원전 18~기원후 475년)의 도읍지로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 등 다양한 유적이 자리해 있다.

지난 2019년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백제 한성기 역사성을 되살리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구는 백제의 주요 유적이 자리한 풍납동 보도를 중심으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선해 ‘역사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보도블록, 맨홀뚜껑, 수목보호대에 칠지도, 수막새 등을 새롭게 입혔다. 디자인은 각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바탕으로 제작한 '백제 한성기 문화재 디자인 자료집'을 활용했다.

사업대상지는 총 4곳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시범적으로 풍성로 영파여중~갑을아파트 구간을 개선했다. 보도의 유효폭이 좁은 특성을 고려해 보도블록 대신 수막새 문양을 입힌 디자인 도막을 포장했다. 하반기에는 한가람로 풍납백제문화공원 옆, 광성교회 앞, 영파여고 앞 보도 중 노후 구간 총 1.3km를 디자인 보도블록으로 교체하고 수목보호대, 맨홀뚜껑, 휀스 등을 백제문화가 느껴지도록 디자인 했다.


구는 향후 주민 이용 정도, 노후도 등을 살펴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교체 사업을 풍납동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2000년 전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서울 역사문화의 중심지”라면서 “올해도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한 특화거리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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